JTBC가 2025년 9월 13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를 배경으로, 버스 안내양들의 우정과 사랑을 섬세하게 담아낸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입니다. 당시의 시대상을 세심하게 재현하며, 한 시대를 살았던 청춘들의 꿈과 고단한 일상을 진한 감성으로 풀어냈습니다.
백번의 추억 방송 개요
- 방송시간 : 2025.09.13 (토) 10:40, (일) 오후 10:30
- 방송국 : JTBC
- 제작사 : SLL
- 제작진 : 연출 김상호 / 극본 양희승, 김보람
- OTT : 티빙
첫 회 줄거리: 운명적 만남과 첫사랑의 서막
1회는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의 하루로 시작됩니다. 새벽 4시부터 분주히 하루를 시작하는 그녀는 고된 노동과 밤늦은 공부를 병행하는 ‘갓생’ 청춘입니다. 영례에게 찾아온 첫 운명은 신입 안내양 서종희(신예은). 첫 만남부터 반말을 서슴지 않는 당돌한 종희에게 영례는 자연스레 끌립니다. 두 사람은 합숙소의 권위자 권해자(이민지)의 심부름 사건을 계기로 돈독한 우정을 쌓으며,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친구로 성장합니다.
이어 등장하는 두 번째 운명은 한재필(허남준). 무임승차 학생을 쫓다 위협당한 영례를 구해주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재필은, 사실 동인백화점 사장의 아들이자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복싱에 몰두한 반항아입니다. 극적인 첫사랑의 시작을 알리듯, 그가 영례의 입을 막는 순간 흘러나온 팝송 <Close to You>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습니다.
캐릭터들의 입체적 매력
김다미는 씩씩하고 주체적인 청춘을 특유의 생동감으로 완벽히 표현하며,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자아냅니다. 신예은은 예측 불가한 매력을 가진 종희를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연기해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허남준은 반항심과 다정함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삼각 로맨스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또한 이정은과 박지환의 특별출연은 단 몇 장면만으로도 극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1980년대를 되살린 연출과 소품
김상호 감독은 회수권, 토큰, 성문영어책, 종이인형 등 당시의 일상적 소품을 세심하게 배치해 1980년대의 공기를 사실적으로 구현했습니다. 버스 차장들의 출퇴근 기록부와 다방에서 음악을 신청하는 장면 등은 시청자를 자연스럽게 그 시절로 이끌며, 세대를 아우르는 향수를 자극합니다.
첫 방송 시청률과 반응
닐슨코리아 기준 ‘백번의 추억’ 1회 시청률은 수도권 3.5%, 전국 3.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19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디테일과 세 배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에 호평을 보냈습니다. 배우들이 실제 나이보다 어린 교복 차림을 한 모습이 다소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당시 20대의 성숙한 외모를 고려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이 이를 설득력 있게 보완했습니다.
앞으로의 전개 기대감
영례와 종희의 깊어지는 우정, 그리고 한재필과의 운명적 첫사랑이 어떤 삼각관계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특히 재필의 내레이션, “그 시절, 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목마름 끝에 너를 만났다”는 대사는 앞으로의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FAQ
Q. ‘백번의 추억’ 방송 시간은 언제인가요?
A.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영됩니다.
Q. 드라마의 주요 배경은 어디인가요?
A. 1980년대 서울의 100번 버스 노선과 안내양들의 합숙소가 주요 배경으로, 당시의 대중교통 문화와 일상을 생생히 재현했습니다.
Q. 주연 배우는 누구인가요?
A.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정은과 박지환이 특별출연해 극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Q. 이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1980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세밀히 담아낸 연출, 그리고 세 주인공이 만들어가는 우정과 사랑의 설렘이 시청 포인트입니다.
마무리
‘백번의 추억’은 단순한 추억 회상이 아닌, 그 시대를 살아간 청춘의 꿈과 사랑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향수를 자극하는 디테일과 섬세한 인물 묘사가 어우러진 이 드라마는 1980년대를 경험한 세대는 물론, 그 시대를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며 올가을 최고의 뉴트로 멜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